[급등락주 짚어보기] 화이자 효과에 티웨이항공·투비소프트 상한가

입력 2020-11-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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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증시에서 1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10%대 이상 상승한 종목은 30개였고, 장중 일시적으로 상한가를 터치했던 종목도 5개로 전반적인 상승장이 펼쳐졌다.

코스피 상장사 티웨이항공은 전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잇따르면서 항공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오전 11시20분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상한가에 진입했다.

KPX생명과학는 항생체중간체인 'EDP-CI'를 개발해 화이자에 장기간 독점 공급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모회사인 KPX홀딩스와 함께 각각 3연속, 2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지바이오는 무상증자 권리락에 거래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지바이오는 지난달 27일 주주들에게 보유 주식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와 유통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기업의 실질 가치는 그대로지만 무상으로 신주를 나눠주고 유통주식 수도 늘린다는 소식이 투자를 유인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이날 이지바이오는 권리락으로 무상증자 지급 대상 선정 기준일이다. 기준가는 3만8000원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AI(인공지능) 기반의 의약품 콜드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알려진 투비소프트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따른 콜드체인 관련 제품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 밖에 덕성, 덕성우, 신신제약, 에스씨디, 루트로닉, 루트로닉3우C, 펩트론, 대정화금 등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또 티웨이홀딩스, 제일테크노스, 에이디칩스, 대한과학, 그린플러스 등은 일시적으로 상한가를 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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