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트윈스)
LG트윈스 새 사령탑으로 류지현 수석코치가 선임됐다.
LG트윈스는 13일 새 감독으로 류지현 수석코치를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류 신임 감독은 계약 기간 2년에 총액 9억 원(계약금 3억 원·연봉 3억 원)에 계약서를 썼다.
1971년생인 류 신임 감독은 올해 나이 49세다.
1994년 LG트윈스에 입단한 뒤, 2004년 은퇴할 때까지 11년간 LG트윈스에 몸담았다. 1997년 KBO 올스타전 MVP, 1998년 한국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상 등을 수상하며 활약을 펼쳤다.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코치에 이어 2015년부터 LG 작전코치, 수석코치 등을 맡았다.
류지현 신임 감독은 "그동안 팀을 잘 이끌어 주신 류중일 감독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LG는 신인 선수로 입단해 계속 몸담아왔던 나에게는 숙명이자 가족 같은 팀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이라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정말 영광스럽다. 앞으로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 팬과 함께 소통하며 '무적 LG 트윈스'를 만들겠다. 선수로 경험했던 우승과 신바람 야구를 감독으로서도 다시 한번 재현하여 팬들과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