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업 12.7% 선정
삼성물산은 미국 다우존스의 '올해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4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
DJSI는 글로벌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 성과와 ESG(환경ㆍ사회ㆍ거버넌스) 등 비재무적 요인을 종합 평가해 발표한다.
올해 월드지수에는 전 세계 2540개 평가대상 기업 중 12.7%인 323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총 17개 기업이 포함됐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석탄 관련 투자ㆍ시공ㆍ트레이딩 등 신규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기존 사업은 차례로 철수한다는 '탈 석탄 방침'을 발표했다.
아울러 여러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면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