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평가전이 예정대로 17일(이후 한국시간)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한국 축구대표팀 스태프 1명에게서만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났을 뿐, 선수 중에는 추가 확진자가 없어 한국과 카타르의 A매치 평가전을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다.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멕시코전을 앞둔 12일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에서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과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14일 진행한 재검사에서는 김문환, 나상호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 25명의 대표팀 선수 중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19명은 출전 가능한 상태다. 축협은 출전 가능 선수가 13명 이상(골키퍼 1명 포함)일 경우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에 따라 카타르축구협회와 협의 끝에 경기를 진행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10시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날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는 SBS, 아프리카TV, 웨이브,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