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앞장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지속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초등학생들의 비대면 과학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과학 실험 키트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수와 울산, 대전시에 기증한다.
바스프는 17일 각 시에 초등학생 총 2000여 명에게 키트를 전달하기 위한 기증식을 전날 여수시청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바스프는 과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전 세계 30개국에서 매년 ‘키즈랩’이라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바스프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1997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래 한국에서도 약 20년째 꾸준히 서울, 여수, 울산, 대전, 군산 등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화학 실험 교실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이를 과학 실험 키트 및 온라인 콘텐츠로 개발해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2017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바스프 온라인 키즈랩(Virtual Kids' Lab)'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화학 실험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올해 기증된 바스프 키즈랩 실험 키트는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혼합물의 분리와 물의 정화를 알아보는 ‘더러운 물의 변신’, 물체의 무게와 밀도 차이를 관찰하는 ‘라바램프’, 물의 전기 분해를 통한 ‘수소 연료 전지’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과학 실험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들은 학교와 단체에서 교사의 지도로 과학의 원리를 실험할 수도 있고, 키트와 함께 제공되는 QR 코드로 접근 가능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서도 이를 배울 수 있다.
한편, 이번 기증식이 개최된 여수시청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김영률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이운신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장, 여수 상암초등학교 박종식 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