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연구소 강선형 연구원 (제공=서강대)
서강대학교는 이 대학 철학연구소 소속 강선형 연구원이 최근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신인평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1980년에 시작해 올해 40회를 맞이한 영평상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주관하며 영화 평론가와 영화 관련 언론인들이 그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강 연구원이 수상한 '신인평론상'은 영화 비평의 활성화와 신인평론가 발굴을 위해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 뒤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이 결정됐다.
출품작 '영화의 제의적 몸짓에 관하여(장편)'와 '벌새와 반복의 역사(단편)'에서 강 연구원의 평론은 '난해한 영화이론으로 무장하지 않았으며, 귀를 현혹하는 현란한 말솜씨를 자랑하지 않았고, 지식을 과시하느라 여기저기 기웃거리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이론전개에 필요한 만큼만 정보를 가져다 사용했다'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