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훈 변호사가 최근 건물주 논란 등에 휩싸인 혜민스님을 저격했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180도 바꾼 현각스님을 저격했다.
17일 박훈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현각, 너에게 욕망이 무엇이더냐, 네가 도둑놈 혜민과 다른 점이 무엇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현각에게 묻자. (너의 말은) 자본주의 불교를 비난하면서 너를 끼워주지 않는 것에 대한 비난이었다"라며 "넌 하이브리드 영문 불교, 산스크리트어·티베트어도 모로는 수덕사 숭산문중의 하이브리드 외국인 행동대장이었다"라고 비난을 보냈다.
그러면서 박 변호사는 "너희 둘은 철학적 깊이가 전혀 없는 모르모트(실험용 쥐)였다"면서 "내 묻자, 불교의 근본 가르침이 무엇이라 생각하나"라고 반문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현각스님은 건물주 논란과 '남산 뷰' 집을 공개해 구설에 오른 혜민스님에 "기생충, 도둑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현각스님은 지난 16일 "아우님, 혜민스님과 이른 아침 통화를 했다. 사랑과 존중, 깊은 감사로 가득 찬 70분간의 통화였다"라며 "그는 내 영원한 진리의 형제일 것이고 그의 순수한 마음을 존중한다"라고 입장을 180도 바꿨다.
한편 박훈 변호사는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노동전문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현재는 박훈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