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19일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미국 임상 3상(3-2)에서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헬릭스미스 주가는 전장보다 6900원(29.87%) 상승한 3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헬릭스미스 측은 현재 5개 임상시험센터에서 다수의 환자들에 대해 스크리닝이 진행 중이며, 다음 환자들에 대한 주사도 연이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DPN 임상 3-2상은 미국에서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15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14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받았고, 환자 등록을 위한 마지막 확인 단계인 연구개시방문(Site Initiation Visits, SIV)은 11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헬릭스미스가 개발중인 ‘엔젠시스(VM202)’는 플라스미드 DNA 근간의 유전자치료제다.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 미국 FDA는 엔젠시스의 과학적, 임상적 결과들을 인정하여 지난 2018년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했다. 이는 환자가 백만명 대에 이르는 대중적 질환으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RMAT 지정을 받은 유전자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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