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연세대학교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교내 출입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학부 과정 전체 수업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연세대는 비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실험·실습·실기, 체육 수업 등은 대면 수업을 허용해왔다.
같은 기간 서울 신촌캠퍼스 중앙도서관과 학술정보관도 휴관한다. 학생회관도 식당과 은행 등 필수시설만 운영하고 동아리 시설 등 출입도 제한하는 등 교내 출입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세대는 다음 달 7~8일 학부 수시모집 논술시험 전후로 교내 전체를 방역할 계획이다.
앞서 연세대에서는 16일 학생 모임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1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대학생이 15명, 이들의 가족이 2명, 식당 직원과 대학 건물 출입자가 각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