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한국방송공사(KBS) ‘인공지능(AI) 기반 드라마 시청율 예측’ 과제에 대한 결승전을 개최하고 '㈜디다이브’, ‘㈜코어닷투데이’, ‘㈜텐디’를 선정했다.
이 과제는 코로나19로 집에서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제작비를 절감하면서도 만족할 만한 시청률 기록해 방송상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디어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결승전에는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사전에 한국방송공사(KBS)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10.12 방영)와 문화방송(MBC) 미니시리즈 ‘카이로스’(10.26. 방영)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와 결과 도출에 활용한 알고리즘의 유효성, 향후 드라마 제작 결정에의 실제 활용 가능성 등을 발표했다.
평가는 한국방송공사(KBS)에서 참여해 사용 가능성을 검토했고, 이번 공모전의 기술지원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들이 알고리즘의 유효성 및 확장 가능성을 검증했다.
드라마 시청률을 예측하는 사전실험에서 가장 근접한 결과를 도출한 ㈜디다이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머신러닝을 활용한 11개 변수 분석을 통해 정확하게 예측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으며, 감성 기반의 연관어를 활용한 광고, 캐스팅, 시청자층 분석을 통해 협찬 등 부가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 확장 가능성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코어닷투데이는 드라마 시놉시스를 통해 장르를 도출하고 배역별 캐릭터 분석을 통해 후보 배우별 드라마 시청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제출했는데, 한국방송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드라마 대본, 제작비용 등 드라마 제작과 관련한 내부 정보까지 포함해 인공지능(AI) 학습을 할 경우 드라마 성과 예측의 정확성을 높이고, 사전 기획단계에서 배우 결정을 돕는 알고리즘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텐디는 출연배우 조합과 화제성, 제작진과 온라인에서 대중의 관심에 중점을 두고 드라마의 성공요인을 분석해 배우의 이름과 개별 드라마의 성격(캐릭터) 요인을 추출하고 과거 출연작품에서의 시청률, 배우 간 유사도를 학습해 시청률 상승이 기대되는 배우와 배우조합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결과를 시각적으로 보여주어 활용 용이성 측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12월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되는 성과공유대회에서 시상하고, 사업화(1억 원), 기술개발(최대 4억 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 원) 등 최대 25억 원의 정부지원은 물론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의 기회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