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전달식 가져…5년간 247개 단체에 450억 지원
올해 선정기관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김신열 전북대학교 교수와 최종 선정기관 40개소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나눔과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실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사랑의열매와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40여 개 단체를 포함해 지난 5년간 247개의 비영리단체에 총 450억 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사회성이 낮은 경계선 청소년의 사회진입 및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함께시작’ △해양보호 관련 청소년용 교재 제작 및 인식 교육 사업을 하는 ‘생태지평’ △아동·청소년이 지역 내 문화유산과 관련한 이야기를 직접 발굴해 마을 해설사로 활동하는 ‘청소년마을노픈누리’ △우간다 북부지역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보건 역량을 강화하는 ‘호이’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한 토탈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도촌종합사회복지관’ 등 40개 단체가 선정됐다.
올해부터 사업내용에 따라 ‘중점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뉘어 공모했으며, 각각 20개소가 선정됐다. ‘중점주제’사업은 ‘아동·청소년 교육·자립 지원사업’으로,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며, ‘자유주제’사업은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필요한 활동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사업이다.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은 “나눔과꿈 사업은 5년 동안 247개의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며 복지분야의 대표 공모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선정된 40개의 기관과 아동·청소년 교육·자립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나눔과꿈’은 지난 7월 접수를 시작해 918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9월 한 달간 58명의 교수와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를 통해 100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했고, 10월에는 개별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40개 단체를 선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역량을 키워 스스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자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