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까지 생각한 착한 와인이 온다…하이트진로, 유기농 내추럴 와인 3종 출시

입력 2020-11-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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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프랑스의 유기농 내추럴와인이 수입된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남부에서 생산된 내추럴와인 3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유기농 와인은 '유기농법 규정에 따라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인공적인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내추럴와인은 포도 재배부터 와인 양조까지 인간의 손길을 최소화해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만들어진 와인이다.

남프랑스의 천재 양조가 제프 까렐(Jeff Carrel)이 만든 ‘아뷔드네 2018 (A Vue de Nez)’은 천연효모만으로 발효하고 이산화황을 첨가하지 않았다.

샤또 보쉔(Chateau Beauchene)은 프랑스 남부 론 지역에서 18세기부터 내려온 가장 오래된 전통의 와이너리다. 친환경 인증등급의 가장 높은 레벨인 3등급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다. ‘샤또 보쉔 꼬뜨 뒤 론 성실핏(Cotes du Rhone Sans Sulfites) 2019’는 샤또 보쉔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내추럴와인으로 총 3800병 한정 생산했다.

‘본투비와인(Bornto be Wine)’은 1891년부터 남프랑스 랑그독 꼬르비에르 부뜨냑에 정착해 와인을 생산해온 가족 경영 와이너리 샤또 오이유 로마니(Chateau Ollieux Romanis)의 제품이다. 60ha 포도밭을 모두 유기농법으로 관리하고 수확량을 제한하며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본투비와인 역시 이산화황뿐 아니라 그 어떤 화학적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

인위적인 개입없이 자연을 담아낸 내추럴와인 3종은 12월초부터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목동점, 판교점, 천호점)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내 와인샵을 통해 판매된다.

하이트진로의 유태영 상무는 “유기농과 내추럴와인은 친환경, 필환경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트렌드”라며, “채식을 선호하고 인공적인 것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트렌드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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