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에서 RCEP 지재권 이행준비 공유도 제안
▲특허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연합뉴스)
특허청이 25일 화상으로 열린 제3회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에서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를 통한 지식재산 협력 플랫폼 확대를 제안했다.
한·아세안은 공동 연구개발(R&D), 기술이전·사업화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21년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특허청은 이 기구를 활용한 지식재산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했고 참석자들도 이에 동의했다.
아세안과의 기술개발에 지식재산이 가미되면 한국과 아세안에 상당한 효과와 함께 우리 기업의 아세안 기술협력·시장진출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선 최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서명에 따른 아세안 지재권 분야에 대한 정책대화를 나눴고, 특허청은 아세안 각국의 RCEP 지재권 분야 이행준비현황에 대한 정보 공유를 제안했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아세안은 우리 기업에 매우 소중한 지역으로서, 지식재산 협력 추진, RCEP 타결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가 확대되고 지재권도 효과적으로 보호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아세안이 상생 번영할 수 있는 토대를 지식재산 분야에서부터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