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차 산업혁명은 여러 산업군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중 하나입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기관을 통해 다양한 정부지원정책을 펼치는데요. 그중 대한민국 ICT(정보통신기술)를 책임지는 기관이 있습니다.
이번 ‘취린이 입사가이드’에선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산업군을 지원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공무정규직 채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정보통신산업의 효율적 지원과 진흥기반 조성을 통해 정보통신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2009년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통합해 출범했습니다. 부설기관으로 SW(소프트웨어)정책을 연구·제안하는 SW정책연구소가 있습니다.
수행 업무는 다양한 정보통신산업 중 4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디지털콘텐츠 분야 등의 산업군을 진흥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법령, 규제 등 정책지원과 글로벌 협력 업무를 통해 ICT 생태계를 조성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임직원 수와 공무정규직의 연봉은 어떨까요? 우선 3분기 기준 444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공무정규직은 2급 기준 '사무지원 업무'가 연봉 약 2500만 원을 받습니다. 경영평가에 따른 성과금이 별도로 지급되는 점 참고하세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복지는 의료, 자기개발, 여가, 건강증진 등의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복지 포인트와 명절, 창립기념일 등 연 4번의 선물을 지급합니다. 직원 자녀의 중·고등학교 입학금 등 학자금 지원을 하고 기관 내에 체력단련실 및 충청북도혁신도시 내 기관 합동 어린이집 운영 등을 제공합니다.
응시자격은 만 60세 초과 지원자를 제외하곤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사무지원(서무) 분야는 회계·엑셀·한글·PPT 등의 OA경험자를 선호하고 사무지원(기술지원) 분야는 신뢰성 시험 장비 운영 경험 경력자나 전자·전기·산업 공학 관련 졸업자를 선호하는데요. 사무지원(전시안내)은 영어 능통자를 우대합니다.
전형일정은 서류전형이 12월 3일 오후 6시에 종료됩니다. 해당 전형에서 모집인원의 20배수를 뽑는데요. 12월 2주차에 결과 통보 예정입니다.
이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AI면접전형을 보게 됩니다. 12월 15~16일로 예정돼 있는데요. P6s 알고리즘 및 자기응답검사를 온라인으로 평가합니다. 해당 전형에서 5배수를 뽑으며 합격자 발표는 개별 통보 형식입니다.
마지막은 역량 면접전형입니다. 12월 22일에 보게 되며 실무 및 경영진 면접을 합니다. 이후 12월 5주차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되는데요. 임용일은 내년 1월 중으로 예상됩니다.
△취업지원 대상자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 대상자는 서류·필기·면접에서 10점이나 5점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장애인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은 서류전형에서 5점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청년
청년고용특별법에 따른 청년 해당자는 서류전형에서 3점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고졸자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전문) 대학교 재학·휴학·중퇴자는 서류전형에서 2점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이전지역 인재
최종 졸업학교(학사 이하)의 소재지가 충청·대전·세종 학교 졸업(예정)자는 서류전형에서 2점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비수도권 지방 인재
최종 졸업학교(학사 이하)의 소재지가 국외·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학교 졸업(예정)자는 서류전형에서 1점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저소득층
거주지 해당 시·군·구청에 저소득층으로 등록되면 서류전형에서 1점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북한이탈주민
북한이탈주민법에 따른 북한이탈주민 해당자는 서류전형에서 1점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경력단절여성
임신·출산·육아 등의 사유로 공고일 기준 경력이 단절된 여성은 서류전형에서 1점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인턴 수료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청년인턴 우수 수료자는 서류전형 면제 또는 1점의 가산점을 받습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어떤 인재를 선호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기업들이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관으로써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는 △국가관이 투철하고 긍정적인 동기를 가진 사람 △적극적이고 생각의 균형이 있으며 소통이 잘되는 사람 △새로운 것에 대한 학습·추진 의지가 있는 사람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지원하기 전 ‘이것만은 알고 지원했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있을까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기관에서는 지원서 양식부터 관련 내용에 대해 작성을 금지하고 있으나, 간혹 이를 위반해 작성하는 지원자가 있습니다. 지원서 작성 시 학연, 혈연, 지연에 대해서 작성하면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어디서든 자신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채용을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AI면접전형에서 ‘P6s 알고리즘’과 ‘자기응답검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AI면접전형은 채용의 공정성 제고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채용전형 방식으로 판단해 2020년 전문 정규직 채용부터 NCS 필기전형 대신 시행하고 있습니다. AI면접전형은 크게 전략게임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데, 'P6s 알고리즘'은 게임방식으로, ‘자기응답검사’는 질의응답 방식으로 평가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P6s 알고리즘'은 직군·응시자별 문항 및 난이도가 실시간 조절되는 게임을 통해 정서, 추론, 계획 등 직무수행 기반 인성 및 인지능력을 판단하는 평가방식이고, ‘자기응답검사’는 직군별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조직적합성, 성장가능성, 열정 등을 판단하는 평가방식입니다.
AI면접 순서는 화면 및 마이크 테스트 → 기초 질문 → 성향 체크 → 전략게임 → 심층 질문 순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내외입니다."
-역량 면접전형의 평가 방식이 궁금합니다.
"역량 면접을 통해 고득점자순으로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즉 역량 면접 고득점자가 최종합격자로 선발되므로 역량 면접 점수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공무정규직의 역량 면접의 평가기준은 직무수행능력 60점, 직업기초능력 40점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직무수행은 경험·경력, 인성, 인재상 등의 평가항목, 직업기초능력은 의사소통, 문제해결 등의 평가항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평가 시 공정한 채용을 위해 다대일(다수의 면접관, 한 명의 응시자)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20여 분간 질의응답을 통해 위의 평가항목에 따라 평가하게 돼 있습니다."
-역량 면접 진행에 있어 지원자가 대비할 질문 같은 것이 있을까요?
"질문을 특정해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산업군의 현황 및 동향과 자기소개서 상의 경력 수행 내용을 등을 중심으로 역량 면접이 진행되니, 최소 기관 홈페이지의 사업내용 및 채용공고문을 숙지하고 역량 면접을 준비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