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11포인트(-1.60%) 하락한 2591.3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21905억 원을, 기관은 2011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23934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종이·목재(+7.8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운수창고(+1.57%) 의약품(+1.4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1.42%) 의료정밀(-1.3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비금속광물(+0.69%) 섬유·의복(+0.35%) 기계(+0.1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업(-1.31%) 전기·전자(-0.71%) 서비스업(-0.4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제지(+5.96%), 물류(+5.11%), 국내상장 중국기업(+3.43%), 자전거(+2.32%), 스팩(SPAC)(+1.6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2.52%), 스마트폰 부품(-2.10%),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89%), 카지노(-1.62%), 지주회사(-1.54%)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2.20% 내린 6만67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1.80% 오른 34만원을 기록했으며, SK텔레콤(+1.06%), 현대차(+0.28%)가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5.43%), KB금융(-5.42%), SK이노베이션(-3.62%)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태림포장(+25.00%), 한익스프레스(+20.06%), 한창제지(+14.0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진흥기업우B(-7.79%), 일진디스플(-7.53%), 태광산업(-7.36%) 등은 하락했다. 대영포장(+29.93%), 종근당바이오(+29.8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3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10개다. 6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06원(+0.14%)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65원(+0.34%), 중국 위안화는 168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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