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 52시간 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대상인 50~299인 기업에 대해 계도기간을 추가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50~299인 기업 주 52시간제 현장안착 브리핑을 열고 관련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50~299인 기업은 연말에 주 52시간제 계도기간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계도 기간 종료가 임박하자 여전히 주 52시간제 도입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정부에 계도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3차 재난지원금을 설 연휴 전에 선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는데요.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크게 보면 맞춤형 긴급피해지원금 형식으로 큰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 규모는 국회 예결위에서 여야 합의로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설 전에 지원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여러 가지 사항을 감안해야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난 해결을 위해 다세대보다 아파트를 공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아파트는 공사기간이 많이 걸려 당장 마련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현미 장관은 30일 국회 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 참석해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세 대책에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이유를 묻자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김현미 장관은 "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고 발언했습니다.
2030세대 대부분이 본인이 '코로나 세대'임에 동의한 가운데 직장인은 인간관계를, 대학생과 구직자는 취업을 포기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30대 회원 6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밝혔는데요. '본인이 코로나 세대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20·30대의 약 96%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코로나 세대로서 현재 포기하고 있는 것은 1위가 취업(17.8%), 2위가 인간관계(16.4%)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기간이 현행 계약 만료 1~6개월 전이지만 10일 이후에는 2~6개월로 바뀝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작되면서 일부 조항의 내용이 변경되기 때문인데요. 현재 임대차 기간이 끝나기 1~6개월 전에 집주인이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묵시적 계약갱신이 되는 조항이 있는데, 해당 기간을 계약 만료 2~6개월로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