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이 사모펀드 KCGI 측의 유상증자를 반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는 소식에 급등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1일 오후 2시45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 대비 4800원(6.40%) 오른 7만9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한진칼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한진칼은 전 거래일 최저 11.87% 하락한 6만6100원까지 급락세 보여준 이후 반등했다.
KCGI는 앞서 지난달 18일 산업은행을 배정 주체로 하는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신주발행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었다. 이번 결정으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산은은 2일 한진칼에 유상증자 대금(5000억 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한진칼의 유상증자 반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경영권 다툼의 소지가 사라지면서 한진칼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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