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코어세스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비상장사 인수 계약 체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지만 이미 인수할 회사의 경영진이 코어세스 경영진으로 선임돼 기정 사실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27일 코어세스 관계자는 "신규사업 진출에 대해 최종계약이 남아 있어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답변을 피했다.
지난 21일 코어세스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3명의 이사를 신규로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이사진은 이덕균, 심지연, 김혜영 이사다.
이에 대해 주식시장에서는 이덕균, 심지연 이사가 현재 GIC홀딩스의 경영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균 이사는 뉴욕대와 하버드를 거쳐 콜롬비아 석사까지 받은 재원으로,스위스은행 서울대표와 센트럴시티 대표를 거쳐 현재 GIC홀딩스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다.
심지연 이사는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대학을 나와 프랑스 까르푸 경영전략 팀장을 지낸 뒤, 현재 GSG 대표이사로 근무중이다. GSG사는 GIC홀딩스의 자회사이다.
코어세스는 이들 3명의 이사 선임과 동시에 회사 분할 안건도 통과됐다. 코어세스에 있던 네어코어라는 IT사업부가 떨어져 나간 것이다. 코어세스는 네어코어의 분할 뒤 대북사업과 무역사업만 남게됐다.
대북사업의 경우 정치적인 사안으로 최근 대북관계 악화로 차질이 빚고 있다. 조만간 중국을 통해 북한산 무연탄이 입고될 예정이지만 수입 규모는 3억원 수준이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코어세스는 신규사업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한 증시 관계자는“GIC홀딩스 경영진이 이사로 선임됐고, 이들과 연관된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GIC홀딩스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중 눈에 띄는 것은 광산 등의 신대체에너지 사업”이라며“향후 광물을 통한 반도체, 태양광, 전지 등에 필요한 부분과 관련된 사업이 진행되지 않겠냐”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