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26개국 주요 발주처 58곳 참석 예정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수주의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7~8일, 이틀간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2020)를 개최한다.
GICC는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고려해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해외 26개국의 주요 발주처 58곳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터키 교통인프라 장관 등 12개국, 15명의 장·차관과 면담을 진행한다. 인프라 분야에 대한 양자 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우즈베키스탄(건설부 장관), 필리핀(교통부 장관)과는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현지수출 방안을 논의한다.
콜롬비아(국방부 장관), 필리핀(교통부 장관), 터키(교통인프라부 장관), 미얀마(건설부 장관, 교통통신부 장관)와는 현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공공주택부 장관과는 한-인니 시설안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교량에 한정된 협력분야를 모든 시설물 전반으로 확대하면서 운영·유지보수에 대한 우리나라의 재난관리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폴란드는 인프라부 차관 겸 신공항사업 전권대표와 면담을 통해, 바르샤바 신공항 사업에 대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참여를 지원한다.
미얀마 건설부, 케냐 재무부, 페루 투자청 등 주요 발주처와 다자은행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설명회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총 44개 기관이 참석하는 50여건의 설명회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또 기업과 사전 매칭을 통해 약 90여 건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GICC 행사 개막식은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설명회·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참가등록을 할 수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건설 수주 300억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도출했다”며 “GICC를 계기로 해외건설의 성과와 추진동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