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0년 12월 수상자로 장태인 포스코 수석연구원과 윤영엽 뷰온 상무이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 원을 수여한다.
대기업 수상자인 장 수석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반 도금량 제어 자동화 기술개발을 통해 도금두께 편차를 낮추고 자동차ㆍ가전용 강판의 품질을 향상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중소기업 수상자인 윤 상무이사는 인공지능과 광학기술의 융합을 통한 고광택 표면검사기 개발을 통해 2차전지의 생산성을 크게 개선해 4차 산업혁명의 지능형 공장 기반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의 하반기 수상자로는 차지혜 삼성중공업 시니어엔지니어, 이응선 위드텍 이사, 허윤정 에이치시티 팀장을 선정했다.
대기업 여성 수상자인 차 시니어엔지니어는 지능형 선박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설계와 건조 부문이 차별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선박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선박 관리가 가능해 우리나라 선박 수주 경쟁력에 기여한 공로가, 중소기업 여성 수상자인 이 이사는 환경규제의 지속적 강화에 따라 환경측정기의 수요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굴뚝 배출가스 오염물질 자동측정 장비 개발을 통해 측정시간을 크게 단축해 국내 환경 측정기술의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 허 팀장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의 전자파 인체 유해성 시험 표준 연구를 통한 국내 최초 시험인증 기반 구축으로 시험시간 및 비용을 해외 시험기관 대비 50% 이상 절감해 국내 시험인증 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