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과 함께 일몰ㆍ일출 감상을…'목적지 없는 비행' 시즌2 진행

입력 2020-12-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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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임총액 기준 창가석 12만9000원ㆍ복도석 9만9000원 판매

▲제주항공은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 날 목적지 없는 ‘비행기 속 하늘여행 시즌2’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내년을 맞이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 날 목적지 없는 ‘비행기 속 하늘여행 시즌2’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목적지 없는 비행은 31일 일몰 시간과 내년 1월 1일 일출 시간에 맞춰 서울 김포국제공항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각각 출발한다.

일몰 비행은 김포에서 오후 3시 50분에, 부산에서는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해 일몰예정시간인 오후 5시 30분경 서해안 상공을 통과하게 된다.

일출 비행은 김포에서 오전 6시 35분, 부산에서는 오전 6시 55분에 출발, 일출 예정시간인 오전 7시 30분경 포항 상공을 통과할 예정이다.

특히 일출ᆞ일몰 시간에는 해당 지역을 1차례 선회비행하여 탑승하는 모든 승객이 일출ᆞ일몰을 감상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운항 경로의 경우 김포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김포~포항~부산~사천~여수~광주~김포 경로이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부산~포항~서울~광주~여수~사천~부산 경로이다.

비행 중에는 제주항공 JJ서비스팀 승무원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는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복되고 따뜻한 새해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탑승객 전원에게 내년 제주항공 플래너와 온열 목 마스크가 증정된다.

예매는 7일 오후 2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운임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총액으로 창가석은 12만9000원, 복도석은 9만9000원에 판매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간석은 판매하지 않는다.

제주항공 회원은 1만 원 일몰ㆍ일출 상품 전용 쿠폰과 1만 원 국내선 전용 쿠폰이 제공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한해를 보낸 우리 모두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일출ᆞ일몰 비행을 준비했다”며 “해당 편에 탑승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하는데 응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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