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과일의 제왕으로 등극한 ‘딸기’ 시즌이 시작됐다.
이마트가 이번 겨울 첫 딸기 행사로 10일부터 일주일간 프리미엄 딸기를 행사카드로 구매할 시 20%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산청장희딸기(대/특/특대)'를 할인가 1만8320원~2만2320원에, '금실딸기(700g)'를 할인가 1만2720원에, '킹스베리딸기(6~8입)'를 할인가 1만4320원에 준비했다.
장희/금실/킹스베리딸기는 산청/진주/논산 등을 중심으로 한 딸기 유명산지의 우수 농가들이 재배하는 프리미엄 딸기로, 크기ㆍ당도ㆍ경도 등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대표적으로 킹스베리 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크기가 2~3배 이상 크고 부드러운 과육을 가진 것이 특징이며, 장희 딸기는 신맛이 적고 부드러운 단맛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에 걸맞는 품질 높은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이마트도 일부 품종에 이마트 전용 작목반을 운영하는 등 품질 관리 및 물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마트가 프리미엄 딸기 행사를 준비한 이유는 겨울 과일로 딸기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프리미엄 딸기 수요가 커지며 딸기 시장이 다양화되고 있어서다.
일반 딸기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맛과 품질에 대한 선호로 프리미엄 딸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이를 겨냥한 이마트가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선보이며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실제 3년간 이마트 연간 과일 매출에 따르면 프리미엄 딸기 품종 다양화 등으로 인해 과일 내 딸기 매출 순위는 기존 5위에서 2019년 3위로 두 단계 올라섰다.
올해 딸기 전체 매출 중 프리미엄 딸기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지난해 동기간 18% 수준에서 올해 26%로 크게 뛰었다.
이렇듯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딸기 선호도 상승에 따라 이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리미엄 딸기 운영을 확대하고 신선식품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이마트는 다양한 프리미엄 딸기 품종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더 맛있고 이색적인 신품종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