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특허 글로벌 동향과 분쟁 대응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2020 ICT 표준특허 전략 콘퍼런스’ 9일 오후 2시 30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표준특허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국내외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특허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한 표준기술을 포함하는 특허로, 제품의 제조ㆍ판매나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표준특허 내용을 회피하여 설계하기가 매우 힘들다.
연구개발(R&D) 성과가 표준 특허화될 경우 대규모의 특허사용료(로열티)가 발생하며,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기술무역수지 개선을 위해서는 표준특허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은 전ㆍ후방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표준기술이 지속해서 제ㆍ개정되고 있어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외 기업들의 5G 표준특허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기조연설 분과에서는 KPMG와 독일 특허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아이피리틱스(IPlytics)의 디지털 콘택트 시대 ICT 역할과 표준특허 시장 전망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법률ㆍ특허ㆍ라이선싱 전문가와 함께 ICT 분야 표준특허 현황과 분쟁 동향 및 효과적인 대응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한다. KEA 특허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후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