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임시주총서 ‘비에프에이치홀딩스 합병’ 최종 승인

입력 2020-12-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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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의 비에프에이치홀딩스 흡수합병이 최종 확정됐다.

9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비에프에이치홀딩스 흡수 합병’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합병등기 예정일은 2월 1일로. 내년 1월 31일까지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바디프랜드는 비에프에이치홀딩스가 보유 중인 자사주 5181만380주(65.1%)를 승계하게 된다. 동일한 수량의 합병 신주를 발행해 비에프에이치홀딩스의 총 출자지분(894만5065좌)과 1대 5.79 합병비율로 교환 교부할 예정이다. 취득한 자사주는 모두 무상소각된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이 바디프랜드의 경영, 재무, 영업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기업지배구조 단순화 및 투명화에 따른 경영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기업공개(IPO)를 위한 하나의 준비 과정”이라고 말했다.

비에프에이치홀딩스는 VIG파트너스와 네오플럭스가 바디프랜드 투자를 목적으로 세운 특수목적회사(SPC)다. 사모펀드운용사인 VIG파트너스와 벤처캐피털인 네오플럭스는 2015년 바디프랜드 경영권을 약 30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다.

바디프랜드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3652억 원, 382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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