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 온ㆍ오프라인 베트남 수출 지원

입력 2020-1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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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중소기업중앙회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한 ‘2020 베트남 유망소비재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략수출컨소시엄’에서 참관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이 베트남 바이어들에 제품 실물을 소개하고 온라인 판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국내 뷰티ㆍ미용, 식품, 소비재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2020 베트남 유망소비재 온․오프라인 연계(O2O) 전략수출컨소시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미용(21개) △식품(8개) △일반소비재(5개) 등 국내 중소기업 34개사가 참여했다. 바이어로는 중기중앙회 베트남 아세안사무소가 사전 매칭한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 ‘쇼피(Shopee)’, ‘센도(Sendo)’ 등과 베트남 현대홈쇼핑 등 유력 바이어사 70곳이 참석했다.

행사장을 찾은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은 전문 통역원의 안내를 받아 참여기업의 제품 쇼케이스에서 여러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며, 행사장에 마련된 상담부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연결된 국내기업과 실시간 일대일 화상 수출상담에 참여했다.

또한 B2B 마케팅 외에도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으로 B2C 마케팅도 동시에 이뤄졌다.

O2O 전략수출컨소시엄은 해외 바이어가 전시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국내기업과 1:1 온라인 연결로 B2B 화상수출상담을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복합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다.

해외에 나갈 수 없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샘플을 베트남 현지에 보내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만들어 전시 및 홍보해 기존 온라인 화상상담의 단점 보완이 가능하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이 제한적인만큼 중소기업을 위한 최적의 수출지원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며 “비대면 온라인 수출지원 방식과 오프라인 대면행사를 결합한 이번 O2O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온라인의 한계를 오프라인으로 보완하여 수출성과를 낼 수 있는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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