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투게더펀딩)
투게더앱스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전환을 1차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 중 K-IFRS 회계기준을 적용한 업체는 투게더펀딩이 유일하다. 투게더펀딩은 향후 지정감사인을 통해 회계 감사까지 마무리한 뒤 상장을 위한 최종 준비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회계기준을 K-IFRS로 전환하게 되면 투게더펀딩은 이용자들에게 기존 일반기업회계기준보다 더 자세하고 투명한, 공신력 높은 회계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은 K-IFRS를 의무화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자에게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회계기준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앞서 7월 KPMG 삼정회계법인과 계약을 체결한 뒤 회계기준 전환용역 작업에 착수했다. 8월 투게더펀딩은 ‘온투법’ 시행을 앞두고 회계법인의 ‘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회계감사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김항주 대표는 “3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한 데 이어 최근 K-IFRS 1차 전환까지 완료된 만큼 상장 준비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온투업 등록 완료 후 투자자 신뢰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P2P금융 선두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