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서울시는 1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명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또 총 2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인 11일에는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160명으로 파악됐다가 이후 강서구 교회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남은 6시간 동안 무려 202명이 추가돼 하루 확진자가 362명에 달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9명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 6명 △강서구 댄스교습 연관 병원 관련 2명 등이 추가됐다.
이밖에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7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12명이 확진됐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사례는 56명이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960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이나 확진자가 많이 나온 곳을 중심으로 임시 선별진료소를 71개가량 설치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