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인 최대 행사인 '유통산업주간'이 온라인으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통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제8회 유통산업주간'이 14~16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유통산업주간은 유통업계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 유통산업 발전과 미래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유통·물류 관련 기업 임직원, 스타트업 등 2000여 명이 비대면·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맞아 유통산업 트렌드와 전망 분석, 글로벌 온라인 유통시장 진출 전략 등 다양한 포럼과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코로나19 이후 유통산업의 변화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개막 콘퍼런스가 열린다.
황지영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교수가 기조 발표를 하며 데이터분석 기반 이커머스 전략, 내년 소매유통시장 업태별 전망과 소비 트렌드 전망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 발표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유통기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유통기업 CEO 콘서트와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판촉 전략 설명회가 열린다.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포상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소셜빅데이터, 라이브커머스 등 4차 산업혁명 등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리며 로봇배달, 드론 배송 유통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유통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korcham.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참가할 수 있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코로나 19로 유통산업이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지만 정부와 유통업계가 하나로 단합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위기가 기회로 전환되고 나아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