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을 통해 소비자는 1시간 이내에 전국 단위 식료품 배송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유일의 B2C, B2B 통합 슈퍼마켓 플랫폼 전문 기업인 ‘리테일앤인사이트’는 11월 슈퍼마켓에 최적화된 ERP, SCM, POS를 통합한 스마트POS 시스템을 안정적인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토마토POS'를 출시했다. 이 토마토POS와 연계된 '토마토앱' 출시는 지역마트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지역마트 업계는 상품관리, 공급관리, 점포관리 및 마케팅 지원 시스템의 부재로, 유통 대기업 대비 온라인 서비스와 시스템 경쟁력이 크게 뒤쳐질 수 밖에 없었다.
스마트POS와 일체형으로 구성된 토마토앱의 출시는 지역마트가 대기업이나 온라인 유통기업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 준다.
고객은 모바일로 쉽게 식품 주문을 하고, 슈퍼마켓은 1시간 내에 배송해주는 O2O서비스로 지역마트의 매출 향상 뿐만 아니라 식품 배송의 혁신적 모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숭실대 IT유통물류학과 김길섭 교수는 “전국 각지에 실핏줄처럼 뻗어 있고 지역 소비자에게 친숙한 슈퍼마켓이란 공간을 IT 기반으로 통합하고 매장-창고 일체형 모델을 적용해 물류창고 같은 고비용 인프라에 대한 투자 없이 신선식품 배송의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토마토POS를 도입한 '보정할인마트' 김기범 대표는 "기존 POS에 비해 쉽고 빠른 속도가 인상적"이라며, "손님이 붐빌 때 계산대 정체 현상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토마토앱은 오프라인 결제 시 통합 할인쿠폰 적용, 포인트 적립이 동시에 이뤄지는 ‘NFC 기반의 통합결제 기능’과 온라인 주문 시에 휴대폰에 실물카드를 터치만 해도 결제가 가능한 신개념의 ‘RF 기반의 터치페이 기능’도 탑재했다.
글로벌 식품유통 플랫폼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는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현재 동남아 주요 마트들과 토마토플랫폼을 적용하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