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내 수출 홍보매장 운영…중소기업에 수출금융 솔루션 제공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TV화면 윗줄 가운데)이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비대면 화상방식 이뤄진 '중소상공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4개 기관과 손잡고 중소상공인 수출 지원에 나선다.
무보는 1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4개 기관과 함께 '중소상공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상공인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무보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외에 한국공항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참여했다.
무보는 이들 4개 기관과 함께 내년 2월 제주공항 내 수출 홍보매장을 마련하고 입점 중소기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입점 기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모집하며, 제주도 소재 기업들의 수출 품목 및 수출 희망 품목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무보는 이들 기업에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수출신용보증, 수출채권 미회수 위험을 담보해주는 단기수출보험, 새로운 바이어 발굴을 위한 수입자 신용조사 등 다양한 수출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4개 기관은 제주공항 내 매장 제공 및 운영과 더불어 정책자금 대출, 온·오프라인 마케팅, 수출기업 발굴 등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중소상공인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여러 공공기관이 다양한 핵심역량을 결집해 입체적인 공동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