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어린이 면역력 증진을 위해 홍삼 제품을 찾는 부모가 많은 가운데 일부 제품이 단맛을 내기 위해 콜라보다 많은 양의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나친 첨가물 섭취는 아이들의 성장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이들의 유치는 어른 영구치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감미료나 각종 첨가물에 자주 노출되면 쉽게 충치가 생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충치 환자 약 570만 명 가운데 10대 미만 환자의 비율은 23%에 달했다.
인공적인 단맛에 중독된 아이는 성인이 된 후에 비만이나 당뇨 같은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도 크다. 전문가들은 단맛에 길든 아이일수록 공격성, 비애감, 낮은 자존감 등 급격한 정서변화에 노출될 확률 또한 크다고 경고했다.
프리미엄 홍삼 브랜드 참다한홍삼의 어린이 홍삼인 ‘홍키즈’는 액상과당이나 시럽이나 향 등 첨가물을 배제하는 대신 배, 딸기, 블루베리 등의 천연 과일 농축액을 넣어 건강한 단맛을 구현했다.
참다한홍삼 관계자는 “홍키즈는 액상과당, 향료 등의 첨가물뿐 아니라 합성비타민 같이 인위적으로 만든 영양강화제도 모두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홍삼을 통째 갈아 넣어 영양을 강화했다”면서 “일반 어린이 홍삼보다 더 진한 맛이 나지만, 과일 농축액이 부원료로 첨가돼 있어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들의 기호성도 좋다”고 말했다.
참다한 홍키즈는 나이별 맞춤 선택이 가능하도록 총 3단계로 출시됐다. 만 2세부터 5세까지 유아는 홍키즈 1단계, 6~9세 어린이는 홍키즈 2단계, 10~13세 초등학생은 홍키즈 3단계를 섭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