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05%) 하락한 2770.4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3263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326억 원을, 외국인은 3011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업(+1.4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장비(+1.23%) 의료정밀(+0.9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1.12%) 철강및금속(-0.5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종이·목재(+0.84%) 전기·전자(+0.77%) 화학(+0.4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유통업(-0.46%) 음식료품(-0.31%) 운수창고(-0.2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PCB생산(+3.05%),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08%), 풍력에너지(+1.69%), 자동차(+1.48%), 금(+1.4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여행·관광(-1.72%), 자전거(-1.43%), 엔터테인먼트(-1.34%), 전자결제(-1.34%), 카지노(-1.20%)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68% 내린 7만33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1.70% 오른 11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SK이노베이션(+1.59%), LG화학(+1.34%)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현대모비스(-2.35%), LG생활건강(-2.12%), KB금융(-1.74%)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대웅(+29.61%), 명신산업(+26.75%), 이스타코(+20.19%)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파미셀(-8.27%), 빅히트(-6.65%), 한창(-6.18%)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대웅제약(+30.00%), 디아이씨(+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354개, 하락 종목은 489개이며 나머지 6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93원(+0.2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8원(+0.20%), 중국 위안화는 168원(+0.1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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