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출처=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방송캡처)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이 내용 오류를 일부 인정하고 사과했다.
21일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19일 설민석은 해당 방송을 통해 6000년 역사를 지닌 고대 문명의 발상지 이집트와 클레오파트라에 다뤘다. 하지만 20일 고고학자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은 “틀린 게 너무 많아 다 언급하기도 힘들다”라며 내용에 대한 오류를 지적했다.
이에 제작진은 “방대한 내용을 방송 시간 85분에 맞춰 압축 편집하다 보니 강연 내용을 모두 담기 어려웠다”라며 “생략된 부분이 있었지만, 맥락상 개연성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여 결과물을 송출하였다.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재발 방지를 위해 자문단을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용할 것임을 약속했다. 향후 자막과 CG 등 역시 보강해 이해에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민석은 해당 논란에 대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를 통해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