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번 주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고 28일로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연장 또는 격상 여부를 주말께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금주까지의 상황을 보고 주말께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 조치를 연장 혹은 상향하는 등의 조정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는데요. 손영래 반장은 해당 거리두기 조치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5인 이상 집합모임금지 조치와는 별개”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적용됩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2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이후 경기도 아파트 가격 대부분이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올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실련은 부동산 시세정보를 활용해 2003~2020년 경기도 약 6만 가구의 시세를 정권별로 비교·분석했는데요. 경실련에 따르면 경기도 내 30평 아파트값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평균 2억6000만 원 올랐습니다. 이 중 96%인 2억5000만 원이 노무현·문재인 정부 시기 상승액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2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성적 통지표는 23일 배부되는데요. 절대평가로 진행되는 영어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12.66%(5만3053명)였습니다. 2020년도 수능(7.43%)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입니다. 같은 절대평가 과목인 한국사 역시 1등급 비율이 34.32%(14만4488명)로 다소 어렵지 않은 경향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수능 만점자는 총 6명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각각 3명입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2일 “김포도시철도 열차 고장으로 이용객에게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하영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는데요. 앞서 전날 오후 6시 32분께 김포공항역에서 고촌 방면으로 가던 김포도시철도 열차가 고장 나 지하선로에서 정지했습니다. 이에 승객 600명이 약 1시간 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운행업체는 오후 7시 34분께 승객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오후 9시 45분께부터 열차를 정상 운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