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29일 서울 노숙인을 위한 방한용품이 담긴 'SH따숨가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노숙인 600명에게 5000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위생용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물품 선정과 배송 등의 과정에서 서울노숙인시설협회의 도움을 받았다.
이번에 전달한 ‘SH따숨가방’은 노숙인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한화와 겨울양말, 백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마스크와 손소독제도 더했다. 핫팩은 별도로 1만5000개 분량을 준비해 겨울 내내 노숙인에게 수시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올해는 비대면으로 물품만 전달해 많이 아쉽지만 노숙인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