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은 29일 한국수력원자력과 600억 원 규모의 '중대사고관리전략 이행을 위한 다중방어 대응설비(MACST) 계통연계 상세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 용역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전 원전에 극한재해에 따른 중대사고를 포함해 모든 사고에 대비한 다중방어 대응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전기술은 계약 후 48개월간 설비 배치에 따른 구매규격서 작성, 최적의 계통연계 방안, 설계변경서 작성 등 해당 설비의 효율적인 현장 배치, 계통설계 및 제반 필요한 역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이번 용역 수행을 통해 사고관리능력 평가와 사고관리전략 수립 등 관련 기술력을 확보해 극한재해 사고관리 분야에 대한 국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