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 코이카 민관협력사업 통해 인도네시아서 소셜임팩트 ‘창출’

입력 2020-12-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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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투자가 코이카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사회문제해결 혁신창업 지원 강화 사업’에서 한 멘토가 청년 창업 교육을 위해 소셜 벤처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있다. (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 )

한국사회투자가 인도네시아 청년 창업 지원 활동을 통한 소셜임팩트 창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

한국사회투자는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사회문제해결 혁신 창업 지원 강화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총 946명의 수혜자를 배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한국사회투자와 코이카의 민관협력 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 내 전문적인 창업교육과 인력 양성을 통해 소셜벤처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사업은 크게 △제조기반 소셜벤처 창업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조성 △소셜벤처 창업 교육 및 멘토링 △기자재 활용 교육 등으로 나뉜다. 우선 현지 실태 조사를 통해 고등교육기관 중심 지역이자 청년층이 약 43%에 달하는 반둥지역에 메이커스페이스를 조성했다. 또한 소셜벤처 창업 교육 및 멘토링과 3D프린터 사용, 목공 및 공예 모델 제작, 사물 인터넷 기술 등의 기자재 활용 교육으로 총 946명의 수혜자가 배출됐다.

특히 한국사회투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 속에서 오프라인 공용 공간의 이용과 교육이 제한됨에 따라 온라인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이달부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각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 사업의 경우 팹랩반둥, 인스텔라 등 현지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으로 사업 전문성을 높인데다 액셀러레이팅 핵심 인력으로 활동했던 전문가들이 창업 교육과 멘토링의 멘토로 직접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암베스인도(AMVESINDO) 등 현지 벤처캐피털 네트워크 연계로 투자 및 해외진출까지 폭넓은 지원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국가, 지역 내 사회문제가 더욱 다양해지면서 각국의 정부와 기관들이 창업가를 육성하고 사회혁신조직을 지원하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국사회투자는 소셜벤처 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임팩트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로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등의 사회혁신조직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액셀러레이팅, 임팩트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전력공사, 교보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하나금융그룹 등 다양한 기관과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사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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