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2020년 산재노동자 원직복귀 우수기업으로 4곳을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4곳은 신우하이텍, 제이디트레이딩, 경남아파트 관리사무소, 영농조합법인 무지개농장이다.
신우하이텍은 중증 장해로 원직무 수행이 어려워 이직 위기에 놓인 산재노동자의 고용유지를 위해 작업환경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산재노동자의 치료기간 대체근로자를 채용해 업무 공백을 해소하는 등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제이디트레이딩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남아파트관리사무소와 영농조합법인 무지개농장은 산재노동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등의 공로로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노동자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기업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산재노동자의 원직복귀를 위해 노력한 사업주를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대내외로 공유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총 26개 기업이 참여해 1, 2차 심사는 장해정도 등 정량평가로, 3차 최종 심사는 우수 기업이 직접 참여해 원직복귀 노력을 발표하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4개 기업이 선정됐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노동자가 존중받는 노동문화 속에 다시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올해도 원직복귀 뿐만 아니라, 타직장 취업 우수기업까지 함께 포상해 근로복지공단의 노동복지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