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코로나19 상황 따라 온라인행사·화상통화
▲한 초등학교에서 승차 확인(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초등학교가 이번주 신입생 예비소집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의 예비소집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6~7일 관내 전체 공립 초등학교(563개교)에서 2021학년도 신입생 대상 예비소집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서울 초등학교 신입생은 7만1138명이다. 인구 감소로 2019년 7만8118명, 2020년 7만1356명 등 최근 3년간 해마다 줄고 있다.
신입생과 보호자는 예비소집을 통해 주민센터에서 받은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예비소집은 신입생과 보호자가 입학 예정 초등학교를 직접 찾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올해는 학교에서 온라인 예비소집, 화상통화, 어린이집·유치원 재원증명서 제출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서울 사립 초등학교(38개교)는 공립 초등학교와 예비소집 일정이 다를 수 있어 일정을 해당 학교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올해 예비소집 기간은 맞벌이 가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늘었다.
예비소집에 사전 통보 없이 불참하면 당국에서 소재를 파악하게 된다. 참석이 어려울 경우 사전에 학교에 연락해 등록 의사를 밝히거나, 가능한 빨리 입학할 학교를 방문해 등록해야 한다.
서울에서 예비소집에 불참한 신입생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2018년 9285명, 2019년 9705명, 2020년 1만1603명이 예비소집에 불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