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 일침 (출처=최태성SNS)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방송가 역사방송에 일침했다.
5일 최태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가는 소비되는 공간이란 걸 알지만 사람에 대한 기본적 예의는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글에 따르면 최태성은 몇 년 전 외국 촬영을 가야 하는 역사 예능의 출연 제안을 받고 합류하기 위해 일정을 조절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이후 같은 프로 시즌2에 또 한 번 제안을 받고 고민 끝에 수락했지만 ‘없던 일도 해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최태성 역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스타 강사로 일정을 조율하는 것엔 큰 무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기획 취지가 좋아 함께 하려 했으나 두 번의 통보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최태성은 “이 프로 참 좋은 프로다.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여기까지 성장시켜 주신 패널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올린다. 폐지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글을 접한 네티즌은 해당 프로그램으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을 꼽았다. 시즌제 역사 프로그램이라는 점, 최근 주요 출연자인 설민석의 논문 표절 논란 등으로 폐지설에 휘말렸던 점이 그 이유가 됐다.
한편 ‘선을 넘는 녀석들’ 측은 지난 30일 “설민석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향후 프로그램의 방향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