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게 하자”면서도 “대선 사기로 아픈 마음 잘 알아” 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려이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출처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영상을 올리고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는 “여러분은 이제 집에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평화롭게,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시간 전 트럼프는 텍스트로 된 메시지를 통해 “평화를 유지하고 폭력은 안 된다”고 전했지만, 시위대의 폭력성이 극에 달하자 직접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선 결과를 불복하는 입장은 여전히 이어갔다. 그는 영상 초반 “여러분이 상처받았다는 걸 안다. 우리에겐 빼앗긴 선거가 있다”며 “여러분을 사랑하고, 여러분은 특별하다”고 전했다.
의사당 난입에 앞서서는 백악관 근처 엘립스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압승이었다”며 시위대의 결집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