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최대주주 에이치엔티서 휴림홀딩스로 변경...경영 강화

입력 2021-01-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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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의 최대주주가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이하 에이치엔티)에서 ‘휴림홀딩스’로 변경된다

휴림로봇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가 '휴림홀딩스'로 변경됐다고 7일 밝혔다. 휴림홀딩스가 소유한 주식은 1033만5917주로, 소유 비율은 11.07%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6일 휴림로봇의 전 최대주주였던 에이치엔티가 93억2898만 원 규모의 휴림로봇 주식(542만8881주)을 처분했다”며 “휴림홀딩스는 단일 2대주주인 베이징링크선테크놀러지와 함께 휴림로봇에 관한 적극적인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휴림로봇은 작년부터 사업구조 재편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등 사업역량 강화 역량을 집중,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스마트 방역 케어 로봇 ‘테미’를 선보인 가운데, 비대면·비접촉·모빌리티 기능을 기반으로 자가발열감지·진단·대응, 자동분사 손세정, 비대면 운영, 방역·관제 솔루션, 운반·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스크 설비 및 방역 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 결과 하반기 매출액 역시 크게 개선됐다”며 “지난해 10월에는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반영한 ‘스마트 방역 케어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부토건의 최대 주주이기도 한 휴림로봇은 삼부토건의 3·4분기 주가가 180%가량 상승해 이에 따른 주식평가 이익이 3·4분기 실적에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많이 증가했다. 휴림로봇이 보유한 삼부토건 지분율은 10.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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