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833명, 해외유입 37명 등…신규 국내발생 중 633명 수도권 집중
▲영국에서 들어온 입국자 중 2명에게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확인된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방호복을 입은 입국 승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870명 증가한 6만66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833명, 해외유입은 37명이다. 국내발생에서 120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292명), 인천(37명), 경기(294명) 등 수도권에서 6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23명), 대구(10명), 울산(9명), 경북(34명), 경남(20명) 등 영남권(96명)의 신규 확진자는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광주(28명), 전북(2명) 등 호남권과 대전(9명), 세종(3명), 충북(14명), 충남(19명)에선 각각 30명, 4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30명, 9명이었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4명, 지역사회 격리 중 2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6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17명, 유럽이 3명, 미주가 14명, 아프리카는 3명이다. 미주는 대부분 미국(13명)으로부터 입국 사례다.
한편, 완치자는 654명 늘어 누적 4만7649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1046명으로 19명 늘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97명 늘어 1만7991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400명으로 11명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