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최홍림 (출처=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처)
개그맨 최홍림이 ‘아이콘택트’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최홍림은 6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30년간 의절한 형 최길림 씨와 눈맞춤을 시도했지만 결국 화해에 실패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과거 형의 폭행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2017년에는 말기 신부전증으로 형에게 신장을 기증받기로 했으나 수술 직전 나타나지 않아 누나로부터 신장을 기증받기도 했다.
결국 최길림 씨는 무릎을 꿇으며 사과했지만, 최홍림은 “형과 언젠가 만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돌아섰다. 다만 형이 미워 조카를 도와주지 못한 것에 대해 “조카가 나의 사죄를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방송 후 최홍림은 YTN star를 통해 “방송은 내게 신장을 준 누나가 신청했다. 누나에겐 고마운 마음뿐이라 굳이 눈 맞춤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 싶었는데 형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누나들이 워낙 화해했으면 해서 고민 끝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최홍림이 출연한 ‘아이콘택트’ 73회는 4.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롭게 썼다. 눈맞춤 후반 분당 최고 시청률은 8.1%까지 치솟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