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1, 100만 원 밑으로 몸값 낮춰 출시

입력 2021-01-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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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21 국내 출고가가 5G 플래그쉽폰 최초로 90만 원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S21의 출고가를 99만9000원 수준으로 정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 중이다.

세부 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나 업계는 99만 원대에서 가격이 결정될 가능성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대로 확정될 경우 국내 출시된 5G 플래그십 최초로 100만 원 아래에서 가격이 형성된다. 전작 갤럭시S20보다 25만 원가량 낮아진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은 139만7000원, 갤럭시노트10은 124만8500원에 출시된 바 있다. 전작인 갤럭시S20은 124만8500원, 갤럭시노트20은 119만9000원으로 출고가가 정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하자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여 판매량을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출고가를 낮추기 위해 갤럭시S21 시리즈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를 제외하고, 갤럭시S21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 평평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 갤럭시S20 플러스(12GB)보다 낮은 8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15일부터 갤럭시S21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한 사전개통은 22일부터 시작된다. 공식 출시일은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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