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터넷TV(IPTV)에서 1인 미디어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서비스를 내놨다.
KT는 10일 ‘올레 tv 뷰플레이(VuuPLAY)’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1일부터 고객들은 ‘올레 tv 뷰플레이’로 많게는 25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하는 게임 콘텐츠를 TV로 즐길 수 있다.
국내 대표 멀티채널 네트워크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비롯해 아프리카 TV 생중계 방송과 KT 롤스터 e스포츠 경기 등 1만여 편 이상의 게임 콘텐츠들을 한데 모아 IPTV로 제공하는 것은 KT가 처음이다.
KT는 ‘게임은 누워서 봐야 제 맛’이라는 뷰플레이의 슬로건을 내걸며 시청 편의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TV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볼만한 콘텐츠도 추천해준다. 좋아하는 게임 크리에이터의 영상만 편하게 골라 볼 수 있는 구독 기능도 넣었다.
뷰플레이는 11일부터 올레 tv 라이브 서비스 고객 중 UHD 셋톱박스, 기가지니, 기가지니 테이블 tv를 이용하는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레 tv 화면에서 뷰플레이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보는 게임’이 이미 틈새가 아닌 주류 산업으로 성장했으며, 미디어 분야에서 1인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메가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업계 최초로 뷰플레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게임 산업의 양성화 등 미디어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