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성폭행 의혹 제기에 탈당한 김병욱 의원(포항 남·울릉군) 사태에 대해 "선거 를 앞두고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8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최근 우리 의원과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윤리위를 열고 조치하려고 하니 탈당을 했다"면서 "선거를 앞둔 엄중한 시기이며, 선거가 없는 때라 해도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백일하에 드러난다는 점을 잊지 말고 각별히 유념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날 탈당한 김의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9일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또 주 원내대표는 동부구치소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고발한 것에 대한 여당의 비판에는 "불리하면 정쟁이라고 하느냐"며 "국가기관의 책임은 민간보다 더 높게 적용돼야 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