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1일 서울 아침 -10도… 북극한파 계속

입력 2021-01-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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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부터 충남서해안 전라권서부 눈발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8.6도로 35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정점에 달한 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한강이 얼어붙어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북극발 한파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11일에도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일 서울지역 출근길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0도∼-2도,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오늘(10일)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일 서울 지역은 -10~-2도로 영하권 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중부내륙에는 낮 기온이 영하로 머물겠지만, 남부지방은 영상권에 들겠다. 평년 기온인 1~8도보다는 4~8도 낮아 강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1~3㎝ 내외, 전라권서부 5㎜ 미만이다.

11일 밤부터 다음날(12일) 새벽 사이에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지역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아침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는 1~3㎝ 내외, 제주산지와 울릉도·독도·서해5도는 5~15㎝다.

이번 추위는 오는 12일 오후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이 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영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도, 낮 최고기온은 0~6도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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