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4700억 규모 '상계2구역' 시공사 선정

입력 2021-01-1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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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뉴타운 내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

▲‘상계2구역’ 조감도. (자료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은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은 10만㎡의 부지에 지하 8층~지상 25층 아파트 2200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2200가구 중 조합원분 1430가구와 임대분 519가구를 제외한 25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4776억 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이은 두 번째 수주이며, 동부건설은 올해 첫 마수걸이 수주다.

상계2구역은 상계뉴타운 내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다.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상계4구역 재개발 아파트)’,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상계6구역 재개발 아파트)’에 이어 세 번째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 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접근도 쉽다. 신상계초⋅덕암초가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상계제일중⋅재현중⋅재현고, 중계동 학원가 등이 자리잡고 있다. 롯데마트⋅상계 백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수락산 당고개 지구공원⋅불암산 자연공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상계뉴타운은 현재 추진 중인 동북선 경전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등의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총 8000여 가구 규모의 뉴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노원구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컨소시엄은 상계2구역 재개발 사업의 단지명을 '상계 더포레스테'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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