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시키워드는 #셀트리온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헬스케어 #동방 등이다.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일부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기간을 단축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날 셀트리온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렉키로나주)의 임상 2상 결과를 공개됐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한약학회에서 주최하는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렉키로나주의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엄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는 특히 폐렴에 걸렸거나 연령이 50세 이상인 중등증 환자에게 효과가 있었다.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에게 렉키로나주 40㎎/㎏을 투약한 경우 임상적으로 회복되는 데 6.6일이 걸렸지만, 위약(가짜약)을 투입한 경우엔 13일이 걸렸다. 렉키로나주가 치료 기간을 6.4일 단축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28일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이 공개하면서 '파격 배당'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3년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주주친화정책에 대해 고심중인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역대급'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는 지난 3년간 삼성의 당기순이익과 시설투자비, 감가상각비 등을 고려했을 때 이 잔여 재원이 약 7조∼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이 일반주보다 높은 것을 감안할 때 이 금액을 전체 삼성전자의 주식수로 나누면 일반주 기준 주당 약 1000원 안팎의 특별배당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4분기 기본배당(주당 354원)과 특별배당을 합하면 주주들은 이번에 주당 총 1300∼1400원 안팎의 배당을 챙기는 셈이다.
현대차는 애플과 전기차 공동 개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후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등 그룹 관련주들이 고공행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단기 차익 실현 매물과 상승 피로감이 겹쳐 주가 상승은 주춤한 모습이다.
동방은 쿠팡이 미국 증시 입성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지목되며 3연상을 기록 중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1분기 내 상장을 완료할 전망이다.
동방은 쿠팡의 물류 전담 운송사이며, KTH는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콘텐츠 관련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